숙소에 짐을 풀고 외출, 여행가이드 북에 들어있던 지도하나 달랑들고, 숙소를 뒤로~
비가 좀 그쳐서 흐릿하긴하지만, 그래도 멀쩡한 날씨.
숙소는 Kings Cross에 있었는데, 조금만 걸어나오면 이렇게 대로와 마주치게됩니다.
목적지는 Hyde park. 굉장히 넓은 공원이고, (Central park같은)
St. Mary's Cathedral(세인트메어리성당)과도 가깝게 위치해있는 비교적 시내중심.
드디어 Hyde park
뭐, 이렇더라구요. 공원엔 저 이상한 검은 긴부리새와 갈매기가 뛰놀고, 사람들은 잔디밭에 널부러져있고, 역시 제일 충격이었던건 저 갈매깁니다. 바다가 멀지가 않아서였나요^^
비둘기 대신 갈매기라니; 사람도 안겁내고, 먹을거없나 돌아다니고, ..
공원에서 바라본 AMP Tower Centrepoint(시드니 타워!)
전망대에 오르고싶었지만, $20에 육박하는 돈도 아깝고 주위 반응도 썰렁해서,
한번 올라가볼껄 그랬나싶기도해요 ^^ (Harbour Bridge도 못올라갔는데-_-;)
생각해보니 가이드북에 가보고 싶은곳들 찍어놨는데, 실상은 그다지 쓰이지못했어요.
귀차니즘의 압박이랄까, 욕심내서 계획세운다고 해도 그만큼 잘 안되더라구요;
지도따라 걷다가 저런타워가 보이면 응? 뭐지 해서 보면 다 관광지;
역시 여행에선 잘 만들어진 지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정말 재밌었던건, 요기가 바로 분수대 오른쪽인데;
요 부근에서 한국말이 정말 많이 들렸다는거;
한국인 관광객이 70%였나요; 목소리만 큰것이었을까요;
사진찍어주세요~ 하고 부탁해오는 한국관광객도 있었습니다.
근데, 그것도 첫날 뿐이었지요 -_-;
암튼, 저 나무숲 굉장하지않나요. 밤이면.. 등도 환하게 밝혀진답니다.
(어딘가에 사진이 있을법도 한데..; 찾으면 나중에 올리지요;)
St. Mary's Cathedral(세인트 메어리 대성당) - 내부
가본곳이라곤 명동성당이 전부지만, 뭐랄까.. 느낌이 다르더군요;
저 은근은근한 조명들과, 굉-장-히- 거대한 내부,
드문드문 앉아서 조용히 기도드리시는 분들,
방해안드리려고 잠시 몇컷 찍고 멋진 엽서를 몇장 사들고 나왔죠.
그 당시 군에 있던 동생과 집에 보냈었는데.. 도데체 어디로 사라진거지?!
슬슬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숙소는, 밤이면 위험한 '우범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총총.
저 아래에 치는 물들이, 아까 그 수영장이랍니다. (여긴 소독약 냄새가 -ㅅ-)
이것이 도착한 첫날의 일정이었지요.
무얼 먹었는지는 기억도 안나지만, 저녁으로 숙소근처 가게에가서 간단한 음식들을 사먹은 기억입니다. 도데체 물가를 알수가 없으니 덜덜덜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이후에도 Hyde park는 자주 지나다니게됩니다.
아무래도, 시내쪽을 가려고 보면, 많이 지나다녀야되니까요.
암울한 지하철보단, 차라리 걷자! 하는 마음도 컸구요.
(물론, 교통비가 비싸다거나, 버스노선을 모른다거나,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만은 에헴;)
그래서.. 운동 많이 했습니다-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