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업한 치킨집에서

날라온 선인장은

자기 몸 크기만한 꽃을, [그것도 무척 향기로운] 피운다.

절정을 맞이했던 꽃 하나가 시들었다.

물끄러미 바라본다.

시들어 오무라들은 꽃봉우리는,

처음에 피어오를때처럼, 예쁘게 닫혀있다.

깜짝 놀랐다.

다시 힘차게 피어오를 것 처럼,

그렇게 환하게 피어본적이 없었던것 처럼, 새초롬하게.



이름도 모르는 그냥 선인장이지만,
흐드러지게 피어나 아름답지만
꽃은 금새 시들어 말라비틀어지는,
다른 꽃나무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나도,
그 선인장 꽃 같은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아름답고 향기롭게 피어나지만,
그 지는 모습까지도 추해지지않는,
끝까지 아름다운 꽃이 되었으면 좋겠다.



요즘은, 너무 전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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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비하며. by h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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