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수 나무와 멀리보이는 jetty.
바닷물이 빠져나간 모래사장위에 바글거리는 Soldier crabs.
작은 마을, 아담한 호텔, 좋은 사람들, 아름다운 바닷가.


bowen. central hotel.


겨울의 bowen은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일년 내내 따뜻한 날씨, 아름다운 비치.
일거리와, 쉴 곳을 찾아서.
이 작은 마을은 바글바글거린다.

내가 사랑해 마지않던 Flagstaff hill, Murray bay, horseshoe bay, irish pub, jetty, fish n chips.
나의 숨은 요리실력을 '각성'시켜준 central의 주방,
언어와 인생을 가르쳐준 Tom,
그리고 친.구.들.

만두, 동그랑땡, 부침개, 잡채, 찜닭, 백숙, 샌드위치, 스파게티..  
집에서도 안해본것들을 마구 생산해냈다.
비가 많이 내리던날, 센트럴식구들과 주방에 둘러앉아 부쳐먹던 전,
Tom의 생일날 끓인 미역국과 잡채,
모두와 함께 나누어먹었던 음식들,

이렇게나 낯설었던 작은 동네는, 좋아하는 장소도 생기고..

central hotel

Flagstaff hill에서 kings beach 쪽

Flagstaff hill에서 시내쪽. jetty도 보인다

horseshie bay

그리운 old and new


좋아하는 가게도 생기고..

fish n chips를 먹을때마다 옆에서 기다리는 갈매기떼.
감자칩을 무척 좋아하고, 옆에서 항시대기. ㅋㅋ
빤-히 쳐다보는게 귀엽다.
길들여지는것 같아 주고싶지않아도 chip의 양이 만만치가 않아서 항상 남는다.
어느날은 [안주려고]작정하고 먹어봤는데. 보통일은 아니다; 남겼지뭐

감자칩을 기다리는 갈매기[클릭]

끝내주는 fish n chips가 여기에.


murray bay는 정말 끝내주는 스노쿨링 포인트였다.
[내인생 최초의 스노쿨링]
밀물일때, 멀리가지않아도 저 바위밑에 산호와 물고기가 가득하다.
단지 비치가 넓지않았을뿐이지;
썰물일때 바닥에 깔린 산호에 정말 엄청 놀랐다.

아웃룩에서본 horseshoe bay

murraybay


두 단어로 이 도시를 표현하자면

LOVE

PEACE


어느날 밤, 축제가 찾아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며칠뒤 사람들은 곱게 옷을 차려입고 나들이에 나섰다.
Tom이 아니었으면 구경도 못해봤을, 그들의 축제.
[알았으면 나도 차려입는데! 보다시피 특히여자들이 화사하게 꾸민다.]
음... 그땐몰랐지만, 사진을 뒤집어보니 거의 백인뿐이네[..]


이렇게 bowen은, central은,
아니 나는 그들의 일부가 되었다.

그리고, 언제나 찾아오는 헤어짐의 시간.

제일 오랫동안, 제일 많은 기억을 안겨주었던.
나의 작은 고향.
그리고 친구들,
오랫동안 그리웠다.

아직도 제일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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